LG그룹 구광모 상무가 최근 3년간 친인척들이 내놓은 지주사 LG 지분의 55%이상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주식들의 소유권 변동 현황을 보면 396만주 중 219만주를 구광모 상무가 사들이거나 수증했습니다. 이는 변동 주식의 55.3%에 이르는 물량입니다.
이어 구본무 회장이 친인척 소유권 변동 물량 중 17.9%(71만주)를 장내거래 등을 통해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재계 일각에서는 본격적인 승계작업을 위해 흩어져 있는 친인척들의 지분 구조가 구광모 상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