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엣지, '아이폰6 플러스'보다 비싸게 만들어 더 싸게 판다

입력 2015-04-15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품 원가 48.41달러 비싼 반면, 판매 가격은 49.01달러 저렴해

(사진=이투데이 DB)

삼성 '갤럭시S6 엣지'가 애플 '아이폰6 플러스'보다 제조 비용은 더 높은 반면, 판매 가격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의 휴대폰 원가분석팀에 따르면 64GB 낸드(NAND) 메모리칩을 장착한 갤럭시S6 엣지의 부품원가(BOM)는 284.85달러(약 31만2053원)로 추산됐다. 제조 비용 5.60달러를 더하면, 제조원가는 290.45달러 수준이다. 이 분석에 사용된 제품은 버라이존으로부터 구매한 것으로, 판매가격은 799.99달러(약 87만6389원)다.

반면, 애플의 64GB 아이폰6 플러스의 BOM은 236.04달러(약 25만8581원)였으며, 제조비용 4.01달러를 더하면, 제조원가는 240.05달러였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 판매가격은 849달러(약 93만79원)로, S6 엣지보다 50달러 더 비싸다.

IHS의 앤드루 라스와일러 시니어 디렉터는 “갤럭시S6 엣지의 BOM은 지금까지 출시한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높다”며 “삼성은 갤럭시S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꾸준히 더 많은 기능을 더해왔고, 원가도 계속 올라갔다”고 말했다.

개별 부품을 살펴보면, 갤럭시S6 엣지 특유의 곡선 스크린은 85달러로, S6 일반 디스플레이보다 24달러가량 더 비싸다. 아이폰6 플러스의 터치스크린, TFTㆍIPS 디스플레이(약 41달러)와 비교할 때 두 배 이상 더 비싸다.

IHS는 갤럭시S6 엣지에 사용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14나노 공정에서 만들어진 옥타코어 64비트 제품으로, 가격을 29.50달러로 추정했다. 베이스밴드 IC는 퀄컴의 MDM9653M 멀티모드 베이스밴드 프로세서로 가격을 15달러로 추정했다.

▲갤럭시S6엣지와 아이폰6플러스 부품원가 분석(출처=IHS)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0,000
    • +0.15%
    • 이더리움
    • 4,721,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3.55%
    • 리플
    • 2,002
    • -5.66%
    • 솔라나
    • 352,400
    • -0.96%
    • 에이다
    • 1,451
    • -2.68%
    • 이오스
    • 1,257
    • +18.58%
    • 트론
    • 298
    • +1.71%
    • 스텔라루멘
    • 795
    • +32.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50
    • -1.01%
    • 체인링크
    • 24,130
    • +3.38%
    • 샌드박스
    • 866
    • +57.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