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커뮤니티)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정치권 안팎이 떠들썩합니다. 그 중심에는 이완구 총리와 '비타500'이 있습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근이 이완구 총리에게 비타500 박스에 현금 3000만원을 담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인데요. 논란이 확산되면서 이완구 총리는 사면초가에 직면해 있지만 이번 논란이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 바로 '비타500' 제조사 광동제약입니다. 15일 광동제약의 주가는 2.41% 뛴 1만4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이날 주가 상승세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타500' 매출이 오를 것이란 추측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과거 '땅콩회항' 사건때 마카다미아 매출이 폭등한 것처럼 '비타500'도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비타500'의 건강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