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행사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제28회 세계전기자동차학술대회 및 전시회(이하 EVS28)에는 45개국에서 전기차 전문가 및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업회(KSAE)가 주관하는 EVS28에는 권문식 현대기아차 사장과 양웅필 LG전자 상무, 랠리 T. 니츠 GM 부사장, 질 노만 르노 아ㆍ태지역 부회장 등이 초청연사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또 현대기아차, GM, 르노, 닛산, BMW, 메르세데스-벤츠, 현대모비스, LG화학, LG전자, 삼성SDI, LG이노텍, 퀄컴 등 150개 업체(국내 65개, 해외 85개)가 400여개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969년 첫 회를 시작으로 대륙간에 순회 개최되는 EVS는 전기운송수단의 주요 동향과 기술 발전을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다.
선우명호 EVS28 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은 2020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점유율이 3∼10%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