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중앙연구소 설립 33주년 기념식 개최

입력 2015-04-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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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 회장 “최고 인재로 발전…세계 최고 연구소 만들자” 당부

▲시설관리본부 이문선 상무(사진 앞줄 왼쪽부터), 합성연구소 김지한 소장, 고윤정 노조위원장, 최태홍 대표, 김은선 회장, 명제혁 중앙연구소장, 서울연구소 최성준 전무, 생산본부 이삼수 전무.(사진=보령제약)

보령제약그룹은 15일 보령중앙연구소 설립 33주년을 맞아 안산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지난 1982년에 설립된 보령중앙연구소는 신규 합성공정 개발을 통해 수입에 의존했던 원료의약품을 중점적으로 개발, 캡토프릴·니트렌디핀·독소루비신 개발을 마쳤다. 또 이를 바탕으로 에피루비신·플루코나졸·오메프라졸 등의 합성공정 개발에도 성공했다.

특히 독소루비신 원료는 2002년 유럽 COS 인증 획득 및 2005년 독일식약청(BWG) 수입인증 획득을 통해 그 우수성과 기술력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2010년에는 총 18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현재 보령제약은 오는 2016년 발매를 위해 카나브 CCB 복합제 허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카나브 로슈바스타틴 복합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제2·3의 카나브 개발을 위한 신약 물질탐색을 진행하며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우리 모두의 힘으로 탄생시킨 카나브는 그동안 세계고혈압학회·멕시코 국제중재시술학회 등 세계적인 학회에서 임상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우리 보령의 연구개발(R&D) 역량과 명성을 한껏 드높였다”고 말했다.

김은선 회장은 이어 “연구원 각자가 역량을 더욱 높여 ‘최고의 인재’로 발전하고, 그 역량들을 모아 집단지성을 발휘해 베스트 컴퍼니, 세계 최고의 연구소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명제혁 보령중앙연구소 소장은 “현재 진행 중인 카나브 복합제를 비롯, 앞으로 10년후 보령의 미래를 이끌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제2·3의 카나브 개발을 통해 국내 대표 연구소를 넘어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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