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조커’ KBS 심의 부적격 판정에 “KBS만을 위한 무대 만들고 있다” [달샤벳 쇼케이스]

입력 2015-04-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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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달샤벳 멤버 수빈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8번째 미니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달샤벳 수빈이 KBS 심의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달샤벳 미니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의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달샤벳 멤버 세리, 아영, 지율, 우희, 가은, 수빈이 참석했다.

이날 KBS 가요심의 결과 달샤벳의 타이틀곡 ‘조커(Joker)’와 수록곡 ‘아임 낫(I'm not)’이 각각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는 “‘조커’는 조커라는 단어가 성적인 욕설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으며 “‘거기 소년 나의 조커 I want it 나는 그것을 원해, 숨이 가빠와 Baby Good night 자기 좋은밤’이라는 가사가 남녀의 정사 장면을 연상 시키는 표현”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조커’ 곡을 만든 멤버 수빈은 “KBS ‘뮤직뱅크’ 무대를 못해서 너무 아쉽긴 하지만 방송사마다 심의규정이 달라서 최대한 수정안을 만들고 있다”며 “다음주 중에는 ‘뮤직뱅크’만의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달샤벳의 8번째 미니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는 조커와 할리퀸의 사랑 이야기를 트랙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했으며, 멤버 수빈이 걸그룹 최초로 프로듀서를 맡아 타이틀곡 ‘조커(JOKER)’를 포함 5곡 모두 작사, 작곡, 편곡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조커(JOKER)’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쉽게 마음을 주지 않고 소위 밀당을 하는 남자를 ‘조커’라는 캐릭터로 표현했으며 조커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아날로그 재즈 건반과 브라스 사운드로 편곡했다. 달샤벳은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와 ‘아프리카TV 달샤벳 UP 팬미팅’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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