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4월 16일

입력 2015-04-1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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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방파제에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솟대가 세워져 있다. (사진=뉴시스)


◆ 성완종 측근 "이 총리, 성 전회장 모른다고 하면 안 돼"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인 박모 상무는 16일 "이완구 총리가 처음에 성 전 회장을 모르는 척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 총리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그는 "우리 직원들은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며 "직원들에게도 '검찰에 가면 덜도 말고 더도 말고 들은 대로 말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 ‘성완종 다이어리’에 靑수석·비서관도 대거 등장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일정을 기록한 이른바 ‘성완종 다이어리’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등 외에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과의 만남도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다이어리에 적혀 있는 청와대 관계자 가운데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은 박준우 전 정무수석이며, 박 전 수석과의 만남이 20개월 동안 총 24차례 있었다고 적혀있었다고 전해집니다.


◆ 여야, 세월호 추모 분위기 속 공식 선거운동 돌입

여야 지도부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이자 4.29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6일 안산 분향소 방문을 시작으로 각 선거지역을 돌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섭니다. 여야는 '성완종 리스트' 후폭풍이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유권자들을 만나 '한표'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 대통령 불참하는 세월호 추모식, 장관들도 안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1주기인 16일에 남미 순방을 떠나기로 하면서 관련 부처 장관들도 해외 출장이나 국회 일정 등으로 대부분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4일 각 부처에 따르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출장을 떠나며,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16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대정부 질문에 참석, 이날 하루 종일 국회에 있을 예정입니다.


◆ '울며 겨자먹기' 토익 환불수수료 논란 대법원 간다

취업준비생들이 토익(TOEIC) 시험 응시료 환불 수수료의 적정성을 놓고 대법원의 판단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참여연대는 김모씨 등 취업준비생 7명이 YBM을 상대로 응시료 환불을 요구하며제기한 '부당이익금 반환 소송' 2심에서 패소해 다음 주 중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 힐러리 대선출마 선언 이틀뒤 부친묘비 뒤집힌채 발견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부친의 묘비가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이틀 후인 14일 펜실베이니아 주 스크랜턴 공동묘지에 있는 그의 아버지 휴 로드햄의 묘비가 거꾸로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 "아시아나 히로시마공항 사고, 하강기류 탓일 수도"

14일 아시아나 여객기 162편이 일본 히로시마(廣島) 공항 활주로를 이탈할 무렵 사고지점 일대의 시계(視界)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15일 보도했습니다. 14일 오후 8시께 1천800m를 넘었던 활주로 부근의 시계는 사고가 난 오후 8시5분께 300∼500m로 급격히 좁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대학 '명강의' 9월부터 누구나 온라인 무료수강

국내 대학의 강의를 일반인이 온라인으로 무료로 수강하도록 하는 '한국형 무크'(K-MOOC) 서비스에 주요 대학들과 저명한 교수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교육부는 총 48개 대학이 신청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 선정평가위원회의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10개 대학 27개 강좌를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했습니다.


◆ 세계 시가총액 500대 기업 1년새…韓 6→3개, 中 22→46개

한국 주요 기업들의 가치가 1년 새 크게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은 시가총액 500위 안에 든 기업수가 1년 만에 배로 늘어나 한국과 대조를 보였습니다. 16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시가총액 500대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수(전날 기준)는 3개로 1년 전(6개)과 비교해 반 토막이 났습니다.


◆ 전국 흐려져 가끔 비…오후부터 옅은 황사

목요일인 16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일부 지방은 가끔 비가 오는 가운데 황사도 나타나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한 때 비가 오겠습니다. 오후부터 내일 사이에는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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