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ㆍ추신수ㆍ솔비ㆍ혜리ㆍ김동완 등 스타들 세월호 1주기 추모 동참

입력 2015-04-16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AP뉴시스, 솔비트위터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스타들도 추모에 동참하며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배우 김우빈은 15일 생전 자신의 팬이었던 단원고 학생에게 손으로 편지를 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학생의 친구들이 김우빈 측에 연락해와 편지를 부탁했고, 소식을 들은 김우빈이 흔쾌히 편지를 쓴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빈의 편지에는 “너무나 맑고 예쁜 혜선아. 어제도 오빠는 네 덕분에 중국에서 팬미팅 잘 마치고 돌아왔어. 네가 있는 그곳은 네가 겪은 이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우리가 만나는 날엔 꼭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그때까지 혜선이도 오빠 응원 많이해줘. 네가 내 팬이어서 감사해. 네가 내 편이어서 정말 감사해.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금방 만나자 ”라며 고맙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신화의 김동완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많은 아이들이 죽었습니다. 돈으로 보상하는 것만이 정답일까요? 유가족과 국민들은 제도적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나라를 바라는 것입니다”라며 세월호 보상 제도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김동완은 “모두가 살만한, 내 아이를 기를만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기억하고 노력해야만 합니다. 내가 묻어버리려 하는 순간 내 아이의 미래도 함께 묻어버린다는 사실을 관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가수 솔비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참사 1주기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바쁘게 지나가는 시간들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마음속으로 기억하고 함께하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앞으로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힘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직접 그린 노란리본 그림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배우 정려원, 걸스데이 혜리, 민아, 엑소 카이, 변요한, 박수진, 티아라 효민, 지연, 2AM 조권, 송유빈, 백보람, 변정수, 유승옥, 김필, 김제동 등 다수의 스타들이 자신의 SNS에 노란 리본 사진을 게재하며 추모했다.

야구선수 추신수도 미국에서 세월호 1주기 추모에 동참했다. 16일(한국시간) 추신수는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전 선수단 유니폼에 달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재키 로빈슨 데이’로 메이저리그 전 구단 선수들이 로빈슨 배번인 42번을 달고 인종장벽을 무너뜨린 로빈슨을 추모하는 날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달 수 없었다. 추신수는 “자식을 둔 부모로서 어른들의 실수로 귀중한 청소년들이 목숨을 잃은 사실이 마음 아팠다. 잠재력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친구들이 제대로 꿈을 펼치지 못하고 세상을 뜬 사건을 절대 잊고 싶지 않았다”며 취지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80,000
    • +0.02%
    • 이더리움
    • 4,799,000
    • +4.92%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4.4%
    • 리플
    • 1,963
    • +6.8%
    • 솔라나
    • 337,300
    • -0.74%
    • 에이다
    • 1,392
    • +4.5%
    • 이오스
    • 1,139
    • +2.98%
    • 트론
    • 277
    • -1.42%
    • 스텔라루멘
    • 688
    • +1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3.64%
    • 체인링크
    • 25,460
    • +11.03%
    • 샌드박스
    • 1,056
    • +4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