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오페라 '신데렐라'(사진=폰테 뮤직)
동화 속 신데렐라가 오페라 무대에 오른다.
‘폰테 뮤직’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창단 연주회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오페라 ‘신데렐라’를 18일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태리어 폰테(PONTE)는 ‘다리’라는 뜻으로 폰테 뮤직은 어렵다고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을 대중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롯시니의 ‘신데렐라’를 공식 창단 작품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공연되는 신데렐라는 줄거리가 무겁고 대부분 주인공의 비극을 다룬 일반적인 오페라와는 달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뮤지컬처럼 흥겹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생애 최초의 오페라를 선사하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6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오페라 ‘신데렐라’는 예술총감독 김학성, 연출 김어진, 지휘 이대원이 힘을 합쳤으며, 소프라노 송혜영, 이현수(신데렐라), 테너 한정민, 조윤진(라미로), 소프라노 김지혜(클로린다), 소프라노 김윤희(티스베), 바리톤 김세민(단디니), 바리톤 김학성(마니피코), 베이스 임성욱(알리도로)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