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쿡방..요리 예능 뜨면서 요리책 인기도 급상승

입력 2015-04-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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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맛집 정보를 소개하던 음식 프로그램에서 ‘먹방’으로, 그리고 요리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쿡방’으로 까지 요리 예능이 진화됐다. 3월 종영한 tvN ‘삼시세끼-어촌편’이나 현재 방송중인 올리브TV ‘오늘은 뭐먹지’, ‘올리브쇼 2015’, JTBC ‘냉장고를 부탁해’등 다양한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요리 관련 도서도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디앤루니스는 최근 종영된 tvN‘삼시세끼-어촌편’ 방영기간(1월 23일~3월13일) 동안 요리 관련 도서 판매가 전년 대비 16.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요리전문가 겸 외식경영전문가인 백종원이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소개한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는 백종원이 출연했던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라는 프로그램 방송(2월 22일~2월 28일) 이후 판매량이 45.3% 상승했다. 이 외에도 요리 분야 파워블로거인 문성실의 한 그릇 요리 비법을 담은 ‘문성실이 가장 아끼는 한 그릇’, 간단하면서도 아내의 손맛이 느껴지는 가정식 레시피를 소개한 ‘아내의 식탁’ 등도 요리 관련 서적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랭킹됐다. 반디앤루니스 가정생활요리 분야 어현주 MD는 “최근 한번을 먹더라도 제대로 된 한 끼를 차려 먹는 집밥 요리가 하나의 트렌드화 되어가는 추세”라면서 “나홀로 사는 젊은 남성, 여성 등 요리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정식 레시피를 소개한 책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발표한 3월 셋째주 요리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보면 ‘반찬이 필요 없는 밥 요리’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병 속에 담긴 사계절’, 5위에는‘메이스 테이블’이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요리 베스트셀러 순위를 이유식 도서가 휩쓴 것과는 대조적이다.

김수연 예스24 가정살림 분야 MD는 “요리 예능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요리가 사람들 삶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차승원이 만들었던 오렌지 마말레이드 잼이나 빵은 시청자들에게 요리에 대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켜 잼이나 빵을 만들어보는 ‘병 속에 담긴 사계절’, ‘제프리 허멀먼의 브레드’ 등의 도서 인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의 요리책 트렌드가 초보자나 자취생도 도전할 수 있는 쉬운 요리책과 살림이나 라이프 스타일이 담겨 읽을 거리도 있는 요리책들로 나뉘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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