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거미가 17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최근 녹화에서 공개 열애에 관해 언급했다.
MC 유희열은 거미에게 “얼굴이 예뻐졌다. 사랑받으니 좋으냐” 라고 물었다. 거미는 “사랑받으니 좋더라고요”라고 말하며 얼굴을 붉혔다. 거미는 또 “조정석과 음악에 대한 얘길 많이 나누고 모니터까지 해준다”고 말했고, 이에 MC 유희열은 “조정석도 뮤지컬을 해서 음악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유희열은 거미의 열애설에 관해 모르는 관객들을 위해 “집에 가서 찾아보시면 바로 납득이 갈 것”이라고 말해 관객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거미는 “조정석이 곡을 만들어 놓은 것도 있는데 10cm에게 주고 싶어 한다”고 말해 관객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또한 거미는 17일 발표 예정으로 1990년대 남자보컬리스트들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앨범 ‘fall in memory’를 언급하며 앨범에 수록된 곡들의 원곡 가수를 읊었다. 이를 가만히 듣던 MC 유희열은 “토이는 왜 없냐”고 말했다. 이에 거미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가 후보에 있었는데, 함부로 편곡할 수 없는 곡이었다”고 해 MC 유희열을 마음을 누그러뜨렸다. MC 유희열은 “이해한다. 마스터피스를 건드릴 순 없었을 것”이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