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이 별세 소식에 연예계가 비통한 가운데, 과거 '자니윤 쇼’와 관련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은 지난 2013년 9월 방송된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 자니윤 편에 출연했다.
'자니윤 쇼'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던 진필홍 국장은 "사내에서 '정말로 그게 되겠느냐'는 반대 의견이 많았다"면서 "설득해서 어렵게 '자니윤 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은 "거의 사내에서 나와 이남기 프로듀서만 (자니윤 쇼에 대해) '이건 될 수 있다, 할 만합니다'라고 했다"면서 "대다수는 회의적이었다"고 말했다.
생전에 진필홍 전 국장은 수많은 쇼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조용필, 나훈아, 패티김, 이미자, 남진 등을 배출한 인물로 유명하다.
한편 진필홍 전 국장은 폐암으로 투병하던 중 15일 오후 1시께 입원 중이던 서울대학병원에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이며 발인은 1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