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갤럭시S6 출시교화로 슈피겐코리아의 상반기 실적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기존대비 24%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등급을 유지했다.
서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주 갤럭시S6와 갤럭시엣지의 글로벌 판매개시 이후 아마존 글로벌 사이트 베스트셀러 톱4와 상위 10개 중 6개에 슈피겐코리아의 케이스가 링크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연구원은 “갤럭시S6와 엣지의 판매량 전망치가 5000만대 후반까지 확대되는 가운데 메탈 및 사이드 디스플레이 채용은 케이스 판매량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에는 갤럭시S6 효과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에는 애플 후속모델과 북미 오프라인 매장 확대의 효과가 가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사는 케이스 제품 외에 갤럭시 S6 무선충전거치대, 애플워치용 필름, 범퍼, 충전거치대 등을 발빠르게 출시하며 대응하고 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대한 회사의 확고한 의지가 확인되는 점도 긍적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