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 서이숙 '영혼없는' 반성문 찢으며 복수..."다시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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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가 반성문으로 서이숙에게 통쾌하게 복수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김현숙(채시라)이 자신을 구타한 나현애(서이숙)에게 반성문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현숙은 이루오(송재림)에 자신의 딸 정마리(이하나)를 만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를 본 현애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현숙의 머리를 가방으로 내리쳤다. 그 자리에서 현숙은 기절했고 이후 폭행죄로 현애를 고소했다.
현숙은 고소한 이후 합의를 해주지 않고 버텼다. 경찰서에서 현숙을 만난 나현애는 합의금 500만 원을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현숙은 경찰서 출입기자들이 들으란 듯 큰 소리로 '자랑스런 스승상'을 탄 이가 폭력을 휘둘러선 되겠냐고 말했다.
현숙은 합의는 없다며 과거 자신이 당했던 것처럼 현애에게 반성을 쓰라며 종이를 건넸다.
이를 들은 나현애가 '미안하게 됐구나'라고 성의 없게 반성문을 쓰자 김현숙은 "어떻게 왜 반성문을 썼는지 적어라. 다시 쓰라"고 말했다. 결국 나현애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상종하지 말걸'이라며 반성문을 썼다. 이를 본 김현숙은 "선생님 감 떨어지셨다"고 말하며 현애의 눈 앞에서 반성문을 찢었다.
이에 나현애는 "반성문은 다음에 다시 쓰자"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나현애는 차 안에서 분함을 참지못하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