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700을 돌파하며 장을 열었다. 개인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는 가운데 기관이 힘을 실어주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1분기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개별 종목 옥석 가리기가 한창이다. 성장성이 유망한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대되며 코스닥 지수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3.79포인트(0.54%) 오른 702.04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0억원, 15억원어치를 순매수중이다. 외국인은 16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상승세가 우세하다. 섬유/의료는 3.16%, 인터넷 2.35% 오르며 업종 상승률 1,2위를 다투고 있다. 제약 업종의 상승세(1.89%)도 두드러진다.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정보기기, 제조, 유통, 코스닥중견기업, 반도체, IT부품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건설, 의료/정정밀기기, 금속,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기타제조,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 2.29%, 다음카카오 3.16%, 동서 0.44%, 파라다이스 0.39%, 메디톡스 2.44%, 내츄럴엔도텍 2.27% 등이 상승하는 중이다. CJ E&M -0.50%, 컴투스 -1.15%, 산성앨엔에스 -1.17%, GS홈쇼핑 -0.9% 등이 소폭 내림세다.
9시 1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3개를 비롯해 57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33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