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사진 왼쪽)과 한성규 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사업본부장이 연료전지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모습.
한국서부발전은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에너지와 ‘연료전지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가 작년 9월 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에 11.2MW 용량의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공급한 이후 두 회사는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연료전지에 대한 정부 정책 대응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서부발전과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료전지 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 체제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기술교류회를 통하여 연료전지 정보와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연료전지 발전소의 최적 설계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올해는 총 2회의 정기 기술교류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타 발전공기업과 민간 연료전지 발전사업자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기술교류 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연료전지 제작사와 발전사업자 간 선순환 구조의 정보공유 생태계를 조성해 연료전지 산업 이해관계자 모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규 포스코에너지 본부장은 “기술교류회를 통해 포스코에너지의 설계, 제작기술과 서부발전의 건설, 운영노하우를 접목하여 제조원가 및 운영비용 절감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