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만으로도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기술담보융자(정보통신응용기술개발지원사업)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미래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2002년부터 협업해 온 제도다. 올해에는 융자사업 전체(600억원) 중 80% 이상을(480억원)을 기술담보 융자 대출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기술담보융자의 경우 사업심의회를 포함한 기존 절차에서(4단계) 사업심의회절차를 생략해 기술보증기금의 평가만으로도 자금지원이 이뤄지도록 절차가 간소화(3단계)된다.
특히 이번 절차 간소화를 통해 최대 2개월이 소요되던 기술담보 융자가 앞으로는 10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결과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난에 직면한 기업(Death valley)의 자금요청에 신속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미래부 최재유 제 2차관은 "앞으로도 기술담보융자절차 간소화와 같은 작은 변화(Small change)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창조경제 주역인 ICT 중소ㆍ벤처기업이 아이디어 대박, 기술대박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