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달려라장미
이영아가 류진과 솜사탕 데이트를 했다.
17일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에서 백장미(이영아 분)와 장준혁(류진 분)이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백장미와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장준혁은 급하게 뛰어왔다. 이에 백장미는 "뭐가 그리 급하냐"고 묻자 장준혁은 "빨리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면서 중국집으로 갔다.
장준혁은 짜장면을 비비면서 "한이 맺힌 음식"이라며 "졸업식에도 가족들과 함께 짜장면을 사먹지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혼자 짜장면을 먹은 것이) 별 게 아니지만 어릴 땐 서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 커서도 짜장면을 먹고 싶을 땐 혼자 먹어야 했다"면서 "장미 씨와 같이 먹으니 좋다"고 전했다. 장준혁은 백장미와 함께 짜장면을 먹으며 행복한 표정을 보였다.
짜장면을 먹은 백장미와 장준혁은 길거리를 걷다가 솜사탕을 먹었다. 백장미는 "어린이날에 솜사탕도 먹지 않느나"면서 같이 솜사탕을 먹자고 제안했다. 이어 백장미와 장준혁은 솜사탕을 들고 걸으며 담소를 나눴다.
백장미는 "부장님 이야기를 들으니 난 어린 시절이 행복했다"면서 "소소한 행복이 당연한 것인 줄 알고 컸다"고 밝혔다. 또한 백장미는 "부장님 얘기를 들은 것이 처음"이라며 "그동안 나만 말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준혁은 "장미 씨랑 같이 있으면 이상하게 말을 하게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