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주말 전쟁 격화…SKT, 50만원 대에 구입 가능

입력 2015-04-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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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ㆍLG유플러스, 보조금 상한선 최대치로 끌어올려 40만원대도...

갤럭시S6 출시 1주일이 지나면서 가입자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SK텔레콤이 보조금 인상에 가세하면서 이 휴대전화를 구매할때의 가격은 50만원대로 낮아져 통신사별 가입자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18일 ‘LTE 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 선택시 갤럭시S6 32GB에 대한 보조금을 13만원에서 24만8000원으로 상향시켰다. 이에 따라 보조금 인상 전의 70만8500원보다 13만5700원 저렴해졌다.

앞서 KT는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을 상한선 최대치까지 끌어 올렸다. KT가 순완전무한 99 요금제 선택시 갤럭시S6 32GB의 공시 지원금(보조금)을 21만1000원에서 3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보조금 상한액인 33만원에 거의 근접한 가격이다.

이처럼 최신 스마트폰 가격이 출시 일주일만에 급격히 하락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대리점에서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인 보조금의 15%까지 받을 경우, 갤럭시S6 32GB를 최저 48만1950원에 살 수 있다. 이는 출시 첫 주보다 13만3400원이나 저렴해진 가격이다. 또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64GB에 대한 보조금도 20만1000원에서 31만7000원으로 높였다. 이에 따라 구입가는 69만2850원에서 55만9450원으로 10만원 이상 낮아졌다.

한편 현재 아이폰6 16GB 구입가는 54만7150원, 64GB는 68만1350원에 판매되고 있다.

보조금 인상에 가장 신중했던 SK텔레콤마저 보조금 인상에 가세한 만큼 이번 주말 동안 이동통 신 3사간 마케팅 경쟁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주는 토요일인 18일뿐 아니라 일요일(19일)도 휴대전화 개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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