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자신이 겪은 화재사고 고백 "주민 도우려고 노력했다"

입력 2015-04-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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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혁재가 자신이 살고 있던 아파트 화재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이혁재는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최근 겪었던 아파트 화재 사고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혁재는 “새벽에 일어난 지 1분도 안 돼 갑자기 ‘주민 여러분, 급히 대피하십시오. 1층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라는 경고 방송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한 후 “우리 집이 옥상과 연결되어 있는 꼭대기 층이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이미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직접 119에 전화해 아래 상황이 어떻습니까? 여기 20층인데 못 내려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 지금 20명 가까이 있다”고 119 상황실과 전화 통화하며 옥상의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소방서 관계자는 “발화점을 아직 못 찾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혁재는 오히려 주민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화재가 진압중이라고 발언했다.

이혁재는 직접 불길이 치솟고 있는 화재 속으로 뛰어들었던 사연도 언급했다.

이혁재는 “주민들이 대피해있는 상황에서 내가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며 연기에 질식할 수도 있었지만 위험을 불사하고 계단 밑으로 내려갔다고 회상했다. 그는 12층 밑으로는 내려가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동치미’ 제작진은 “일촉즉발 사고의 위험을 겪고 살아난 경험담을 너무도 담담히 얘기해 제작진들도 놀랐다”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화재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처, 많은 분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며 이혁재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MBN ‘속풀이 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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