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18일 상반기 대졸공채 인적성검사…"한국사 평이ㆍ도형, 도식적추리 까다로워"

입력 2015-04-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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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면접전형 이후 7월 합격자 발표 예정

LG그룹이 18일 오후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 11개 고사장에서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인적성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인적성 검사는 LG전자를 비롯해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 등 9개 계열사 서류전형 합격자 9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인적성 검사는 '웨이핏 테스트'로 불리는 인성검사와 언어이해·언어추리·인문역량과 수리력·도형추리·도식적추리 등을 평가하는 적성검사로 구분된다.

웨이핏 테스트는 'LG 웨이'에 맞는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적합도를 확인하는 검사로, 50분 동안 342문항을 풀면 된다. 적성검사는 직무수행 기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로, 총 140분간 총 125문항을 풀어야 한다.

인문역량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추가된 부문으로, 한국사와 한자 문제가 10개씩 나왔고 난이도는 평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사는 암기가 필요한 문제보다 주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고 한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준의 어휘력을 검증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LG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평소 한국사 및 한자에 대해 보다 폭넓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한편 전공 분야와 인문학적 소양의 결합을 통해 창의적인 융합을 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 능력을 갖췄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사와 한자 문제가 쉬웠던 반면 도형과 도식적 추리 문제는 상대적으로 까다로웠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각 계열사별로 인적성검사 결과를 발표한 뒤 5∼6월 면접전형 이후 7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LG는 상반기 공채와 수시모집 등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지난해와 비슷한 20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LG그룹은 올해 채용부터 입사지원서에 수상과 인턴경력, 어학연수, 봉사활동 등의 스펙과 가족관계 등 개인정보 입력란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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