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미국 금리 오를때 한국 꼭 올릴필요 없어"

입력 2015-04-19 22: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꼭 한국의 인상으로 이어져야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최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미국의 금리 움직임 뿐 아니라 주변 국가나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종합해 한국은행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부총리의 언급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특히 오는 9월 이후에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신흥국가에서 자본이 유출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한국에서도 자금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았다.

이와 관련해 최 부총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자본이 유입되는 상태지만, 만에 하나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안전장치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필요하다면 하반기에 추가 부양책을 펴겠다"고 말한데 대해 최 부총리는 "원론적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정책 시행의 효과를 보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며 "상반기까지 (현재대로) 운영해 본 다음에 필요하다면 하반기에 보강도 하겠다는 원론적 얘기였다"고 풀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09,000
    • +3.57%
    • 이더리움
    • 5,084,000
    • +9.01%
    • 비트코인 캐시
    • 719,000
    • +3.9%
    • 리플
    • 2,054
    • +5.01%
    • 솔라나
    • 334,000
    • +3.53%
    • 에이다
    • 1,396
    • +4.41%
    • 이오스
    • 1,145
    • +3.43%
    • 트론
    • 280
    • +2.94%
    • 스텔라루멘
    • 674
    • +9.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3.52%
    • 체인링크
    • 25,780
    • +5.66%
    • 샌드박스
    • 858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