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0일 LG화학 1분기 실적과 관련해 "각 부문에서 고른 이익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1%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가는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상회하고 △2015년 화학 경쟁력 개선 △편광필름 가동률 상승 △폴리머 전지 증설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 전년비 35%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줄어든 4조9000억원이지만 영업이익 0.1% 감소에 그친 36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 컨센서스를 각각 14%, 11% 상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화학분야의 경우 2월 이후 PE/PP, ABS/EP, PVC 등 주력 제품들의 스프레드 개선 등으로 전분기비 영업이익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이어 "정보전자는 계절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편광필름 가동률 상승으로 전분기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전망 역시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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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5조4000억원(-7% y-y), 영업이익 4910억원(+38% y-y)을 예상한다"며 "화학은 계절 수요 증가로 인한 주요 제품들의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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