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주의해야 할 질환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이 많아지는 봄철, 주의해야 할 질환 1위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알레르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879만명으로, 이중 알레르기성 비염환자가 595만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봄에는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대기 중에 포함된 유해물질로 알레르기와 바이러스성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4월에는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에 꽃가루까지 더해져 호흡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초기에 감기로 착각할 수 있으나 발열 증상이 없고 지속 기간이 길며,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화될 경우 후각장애,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천식, 축농증, 중이염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실제 비염환자의 약 40%가 천식이 동반되며, 천식환자의 80%가 비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음식은 따뜻한 성질의 생강이다. 생강은 기침이나 가래 등을 멎게 해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