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신제품 'G6PD 바이오센서' 터키 본격 수출 나서

입력 2015-04-20 09:37 수정 2015-04-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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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G6PD 바이오센서와 관련해 터키의 의료기기 전문 유통 배급사로부터 첫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통 배급사는 연간 최소 30만불(한화 약 3.3억원) 이상의 구매를 해야 하며, 총 3년간 연차적으로 구매 물량을 확대시키는 내용의 장기계약이다.

터키는 전체 인구의 3~7%가 G6PD 결핍 유전환자로 추정되며, G6PD 결핍증 진단에 대한 보험 적용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물량확대가 크게 기대되는 지역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G6PD 바이오센서의 최초 대리점 계약으로 이를 토대로 향후 중동, 동남아 등지로 판매 국가가 더욱 확대 되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11월 독일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14)에서 G6PD 바이오센서를 공식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약 25개국으로부터 샘플주문을 받아 활발한 수주 활동을 진행해 왔다.

또한 이번 계약은 엑세스바이오의 매출처가 말라리아 RDT 중심의 공공 입찰 시장을 뛰어넘어 민간의료 시장까지 그 저변이 확대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엑세스바이오 측은 설명했다.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는 “중동 및 아시아지역은 유전성 질병인 G6PD 효소결핍증의 인구 분포가 높은 지역”이라며 “사가 판매하는 바이오센서는 현장에서 4분 이내에 정량분석이 가능한 획기적인 제품으로서 이번 계약이 추가 수주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하였다.

엑세스바이오는 전세계 G6PD 결핍 진단시장 규모를 4억불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엑세스바이오의 G6PD RDT는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공식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인정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말라리아 치료제(프리마퀸) 처방을 위한 G6PD 현장진단 테스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엑세스바이오의 G6PD RDT제품의 높은 정확도와 열 안정성을 언급한 것.

이와 함께 열대지방에서 사용 가능한 유일한 현장진단 제품으로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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