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잠식을 해소해 겨우 상장폐지를 면한 남광토건이 주식 거래 재개 첫날 하락세다.
20일 오전 9시 55분 현재 남광토건은 자본감소에 따른 기준가격(1만100원) 대비 9.9%(1000원) 하락한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남광토건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하면서 이날부터 주식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남광토건은 지난해 결산에서 전액 자본잠식이 발생하며 올 1월 19일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회사는 1월 개최한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와 회생채권자의 동의를 얻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변경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았다. 이후 8대1의 무상감자를 실시하고 3893억800만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위한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자본확충을 추진했다.
회사 측은 “외부감사결과 자본총계가 1118억9700만원 증가하면서 자본총계를 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이 131.1%가 돼 자본금 전액 잠식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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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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