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통진당 이상규, 관악을 후보 사퇴…“박근혜정권 심판해달라”

입력 2015-04-20 12: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옛 통합진보당 이상규 전 의원이 당 해산으로 의원직을 잃음에 따라 열리게 된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섰다가 20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4.29 보궐선거는 정당해산이라는 민주주의 파괴로 치러지는 선거”라며 “절절한 마음으로 박근혜 정권의 심판을 위해, 야성 회복과 단결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완종 리스트'로 부패 왕국임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정권의) 몸통까지 썩었는데도 거짓말과 물타기로 일관하는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지 못한다면 국민과 역사 앞에 죄인이 될 것”이라며 “야권은 민주주의의 부활과 원상회복을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 “정권의 종북몰이에 주눅 들어 야권연대를 부정하는 야권세력은 야당의 자격이 없다”며 “정권눈치보기나 하는 무능야당에 대한 비판 민심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며 “제 호소에 누가 답하느냐에 따라 저를 지지하는 분들의 마음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당한 탄압 속에서도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의 심정이 어떠할지 감히 헤아릴 수 없다. 죄송할 따름”이라며 “정권 심판을 위해 종북몰이에 정면으로 맞서는 야성 회복과 모든 민주·진보 세력의 단결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65,000
    • -1.57%
    • 이더리움
    • 4,637,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1.93%
    • 리플
    • 1,918
    • -4.62%
    • 솔라나
    • 321,800
    • -4.17%
    • 에이다
    • 1,297
    • -6.22%
    • 이오스
    • 1,103
    • -2.56%
    • 트론
    • 268
    • -3.25%
    • 스텔라루멘
    • 626
    • -1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3.01%
    • 체인링크
    • 23,930
    • -5.08%
    • 샌드박스
    • 860
    • -14.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