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사진 오른쪽)과 일라이 릴리 존 렉라이터 회장이 19일 서울 한미약품 본사에서 만남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전날 서울 송파구 소재 한미약품 본사에서 임성기 회장과 일라이 릴리 최고경영자(CEO)인 존 렉라이터 회장이 만나 ‘HM71224’에 대한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과 폴 헨리 휴버스 한국 릴리 사장이 각각 배석했다.
앞서 한미약품과 일라이 릴리는 지난 3월 면역질환 등과 관련, 한미약품의 BTK 저해제 HM71224의 개발과 상업화에 관한 라이선스 및 협력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라이 릴리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지역에서 HM71224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임상개발·허가·생산·상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한미약품은 계약금 5000만 달러와 단계별 임상개발·허가·상업화 등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총 6억4000만 달러 등 개발 성공시 최대 6억9000만 달러(약 7800억원)를 받게 된다. 또 상업화 이후에는 별도로 두 자릿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경상기술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