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삼성꿈장학재단 첫 세무조사

입력 2015-04-21 0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이 최근 '삼성꿈장학재단'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전날부터 40일 일정으로 삼성꿈장학재단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재단에 대한 세무조사는 2002년 7월 '삼성이건희장학재단'으로 첫발을 뗀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비영리기관인 재단에 대한 첫 세무조사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일로 재계에서는 보고 있다.

재단 측은 "비영리기관도 주기적으로 세무조사를 받도록 돼 있는데 시기가 돼서 하는 정기적인 조사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재단은 소외계층 초·중·고교 학생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민간 장학재단이다. 1년 예산은 300억원 안팎에 이른다.

재단은 과거 삼성이 에버랜드 편법증여 논란 등에 휩싸인 뒤 사회에 헌납한 삼성이건희장학재단 기금 4천500억원과 추가로 조성된 3천500억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2006년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으로 이름을 바꾼 이후 2010년 삼성꿈장학재단으로 다시 개명했다.

기부금에는 이 회장 자녀의 삼성에버랜드 지분 8.37%를 포함, SDS 등 삼성 비상장 주식이 상당수 포함됐다.

직원 10여명 규모인 재단의 사무총장은 삼성생명 자회사인 STS커뮤니케이션의 우진중 전 경영지원실장이 맡고 있으며 삼성생명 직원 2명이 파견 형식으로 근무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400,000
    • -0.54%
    • 이더리움
    • 2,803,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493,000
    • -0.62%
    • 리플
    • 3,432
    • +3.5%
    • 솔라나
    • 186,000
    • -0.21%
    • 에이다
    • 1,066
    • +0.28%
    • 이오스
    • 745
    • +0.81%
    • 트론
    • 328
    • -1.2%
    • 스텔라루멘
    • 415
    • +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1.09%
    • 체인링크
    • 20,520
    • +4.85%
    • 샌드박스
    • 415
    • +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