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신흥국 증시, 주도 섹터 ‘에너지ㆍ산업재’로 변화 - 유안타증권

입력 2015-04-21 07: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증시는 여전히 헬스케어 강세

최근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를 주도했던 섹터가 IT와 헬스케어에서 에너지와 산업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 증시의 경우 여전히 헬스케어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주요국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작년 글로벌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것은 선진국이었으나 올해 3월 중순 이후 글로벌 증시 주도권이 신흥국으로 넘어온 상황”이라며 “작년은 IT와 헬스케어가 신흥증시를 주도했지만 올해는 에너지와 산업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달러 강세로 파생됐던 리스크 요인들이 완화됨에 따라 신흥국 증시가 선진국 대비 강세로 전환했고,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 역시 신흥국 전반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 연구원은 최근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의 주도 업종이 변화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작년 글로벌 증시를 주도했던 섹터는 IT와 헬스케어였지만 최근에는 에너지와 산업재 섹터가 상대적으로 강세”라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선진국과 신흥국 공통으로 주도섹터가 변화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여전히 기존 주도섹터(헬스케어)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주도 섹터의 변화와 함께 MSCI Korea 헬스케어 섹터의 12MF PBR(향후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이 현재 4.20배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17% 이상 할증됐다”며 “선진국 4.05배, 신흥국 4.04배 대비로도 높은 상황임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66,000
    • +3.5%
    • 이더리움
    • 5,085,000
    • +9.05%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4.71%
    • 리플
    • 2,043
    • +3.92%
    • 솔라나
    • 334,200
    • +3.47%
    • 에이다
    • 1,396
    • +4.18%
    • 이오스
    • 1,147
    • +3.33%
    • 트론
    • 280
    • +2.94%
    • 스텔라루멘
    • 671
    • +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3.74%
    • 체인링크
    • 26,030
    • +7.3%
    • 샌드박스
    • 855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