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SK C&C에 대해 SK와 합병 과정에서 신규 발행되는 우선주의 배당매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와 SK C&C의 합병 과정에서 SK우선주에 대해 C&C 우선주가 신규발행된다”며 “의결권 없는 배당우선주로 배당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SK C&C 우선주는 액면금액 200원의 25%를 현금으로 우선 배당하고 보통 주식에 배당을 실시할 때는 우선주식의 우선배당금에 보통주식의 배당금을 추가해 배당하는 방식을 취한다. 단, 어느 사업 연도에 위의 배당을 하지 못한 경우 다음 사업연도의 배당시 전보하지 않는 조건이다.
김 연구원은 “성장하는 기업은 성장세가 안정화된 기업보다 배당성향이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지만 이익 확대와 주당배당금(DPS)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최근 3년간 DPS는 1250원에서 2000원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주 이외에는 합병비율이 현재 공시 이후 고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종목별 기업가치대비주가수준(밸류에이션)을 논하기 보다는 각 종목의 평균 취득 단가를 고려해 유리한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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