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독일 제치고 금 보유량 세계 2위...1위는 미국”

입력 2015-04-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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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블룸버그 자체 집계결과 공식 통계분 2배에 달하는 3510톤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사진=블룸버그)

중국이 독일을 제치고 금 보유 국가 세계 2위 자리에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금융정보제공업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각국 중앙은행 보유분을 기준으로 자체 집계한 결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금 보유량이 약 3510톤(t)으로 나타났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세계금위원회(WGC)의 공식 통계분인 1054t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이며 WGC 통계의 세계 2위인 독일의 3384t보다 많은 양이다. 세계 1위 금 보유국은 8133t을 가진 미국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중국과 다른 국가와의 금 거래 통계와 중국 내 귀금속 또는 산업용으로 사용된 금의 양을 바탕으로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2009년 4월 인민은행은 당시 600t이던 금 보유량이 1054t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금 보유량이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3년 이강 인민은행 부총재는 금 시장이 너무 작다며 중국 보유 외환에서 금 비중을 2%까지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중국에서 밝힌 금 보유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전체 외환보유액의 약 1% 정도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간 중국이 꾸준히 외환보유액을 늘려왔고 중국 위안화를 주요 국제통화로 만들려고 하는 만큼 인민은행의 금 보유량 역시 확대해 왔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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