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중국 청해성교육청 대표단이 중국대사관 교육청 직원과 함께 21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와 관양고등학교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와 청해성 간의 교육 프로그램 및 고등학교 간 교류를 위한 우호협력 관계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청해성교육청 대표단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원찬 경기도부교육감은 청해성교육청 대표단에게 학생중심 교육을 실현하는 경기혁신교육의 주요 추진 사업을 설명하고, 중국어로 제작된 학생인권조례와 혁신학교 자료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청해성교육청 대표단은 관양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사들과 교육과정 특성화, 인문교양교육 강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향후 교류 추진을 논의한다.
김종표 교장은 “다양한 민족과 자연을 접할 수 있어 중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해성은 중국 서부 티베트고원 동북부에 위치한 곳으로 인구 573만명의 다양한 소수민족이 거주하며, 석유와 천연가스가 생산돼 철강 등 중공업이 발달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