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돋친 해외투자상품] 유안타증권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펀드’

‘中 정책수혜주’ 발굴… 선전 증시 비중 높여

유안타증권은 중국본토 중소형주식에 투자하는 RQFII펀드인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증권자투자신탁(H)제1호[주식]’을 유망투자 상품으로 추천했다.

이 펀드는 중국 정부의 정책 수혜주 가운데 인프라, 헬스케어, IT, 서비스, 환경, 소비재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해 상하이·선전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선전 A주식을 70% 이상 투자해 시중에 운용되고 있는 중국본토 펀드 중 선전 증시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선강퉁 시행으로 선전 A주식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데다 투자 비중 또한 시중 펀드 대비 높게 적용된 탓이다. 중국본토 주식 투자를 고려하는 개인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실제 앞서 지난달 27일 첫 판매에 돌입한 이후 판매 9일 만에 가입금액 500억원을 넘어섰다.

이 펀드는 중국 금융시장에 위안화로 직접투자가 가능한 자격인 ‘RQFII(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 라이선스를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취득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중국 본토의 전문 운용사인 HFT Investment(해통자산운용)와 자문 계약을, 신한BNPP자산운용 홍콩법인과 위탁운용 계약을 맺고 운용한다.

펀드의 종목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HFT인베스트먼트는 중국 업계 2위의 해통증권 계열 자산운용사다. 중국본토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로부터 최상위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유사한 중소형주 투자펀드를 8년간 운용하는 등 중국본토 주식 투자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김용태 유안타증권 상품전략 팀장은 “선강퉁이 시행되고 MSCI EM(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지수)에 중국 본토증시가 포함될 경우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추가적인 지수 상승도 예상해 볼 수 있다”며 “RQFII펀드는 기존 중국본토 QFII펀드와 비교시 환매기간이 5영업일로 짧고 수수료도 저렴해 자금운용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 펀드의 총 보수는 A클래스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1%에 연 1.625%이고, C클래스의 경우 연 2.12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