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드라마 평점, 한국 이어 중국ㆍ미국도 접수

입력 2015-04-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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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포스터와 외국 반응(SBS)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가 드라마 평점 부문에서 한국에 이어 중국과 미국을 접수했다.

지난 1일부터 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녀’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소녀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박유천과 신세경, 남궁민, 윤진서 등이 출연하면서 방송 내내 화제를 모았다.

현재 ‘냄새를 보는 소녀’는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비롯해 포털사이트(다음)에서 실시중인 평점에서 21일 현재 9.2점(1077명 참여)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8.9점, 665명 참여)과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8.3점, 641명 참여)에 앞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웨이보에서도 21일 현재까지 3억3000만번의 조회 수에다 73만5000개의 댓글이 달리며 드라마 부문 핫토픽 랭킹 1위를 이어가고 있고, 미국 최대 IPTV 플랫폼인 ‘hulu’에서도 한국 드라마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숨피, 드라마피버, 글로벌 tv비키에서도 최상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청자들은 “박유천과 신세경이 만들어내는 캐릭터들의 알콩달콩함 때문에 설레게 된다” “스토리 전개가 정말 빨라 지루할 틈이 없고, 캐릭터들이 다 자기 옷을 입고 물 만났다” “이처럼 제대로 울리고 웃겼다가 긴장시키고 설레게 하는 복합장르 드라마는 처음” “무감각남과 초감각녀 로맨스, 사건 수사를 중심으로 추가된 개그쇼, 로맨틱코미디와 연쇄살인사건 스릴러, 이 판 누가 짠거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냄새를 보는 소녀’의 제작진은 “회를 거듭할수록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온, 오프라인을 달구고 있다”며 “이제 극의 큰 사건의 한줄기인 바코드살인사건에 대한 실타래가 풀리려는 만큼, 박유천이 연기하는 무각, 신세경이 맡은 초림이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22일 7회 방송분에서 무각과 초림의 색다른 로맨스와 함께 바코드 연쇄살인사건의 주범인 재희(남궁민)가 또 한명의 희생자를 만들어낼 위기에 처하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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