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봉 무용지물 시대 곧 온다?...LG이노텍, 스마트폰용 광각 카메라 개발

입력 2015-04-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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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을 무용지물로 만들 소형 카메라가 개발될 전망이다.

LG전자 산하 부품업체인 LG이노텍이 광각 렌즈를 갖춘 소형 카메라를 개발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현재 LG이노텍은 애플의 ‘아이폰’과 LG전자의 스마트폰 ‘G’ 시리즈에 사용되는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LG이노텍의 유동국 리서치 엔지니어는 WSJ에 해당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다며 “시장은 곧 셀카봉이 필요없는 제품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WSJ는 이같은 광각 렌즈가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에 탑재되면 사용자는 셀카봉 없이도 넓은 배경을 뒤로 하고 자신의 인물 사진을 직접 찍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발표된 LG의 최신 스마트폰 ‘G4’에 탑재된 전면 카메라는 이전 모델보다 15% 넓은 범위의 촬영이 가능하다. 다만, 회사는 얼마나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정확한 시야각은 밝히지 않았다.

LG의 신기종은 전·후면 모두 카메라 해상도다 높아졌다. 전면이 8메가픽셀, 후면은 16만화소다. 픽셀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의 품질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다.

아이폰6의 후면 카메라는 여전히 8메가픽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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