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부행장 4명 모두 연임

입력 2006-12-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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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금융 자회사 임원인사 단행

신한금융그룹은 19일 신한은행ㆍ카드, 굿모닝신한증권 등 자회사들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갖고 임기가 만료된 문창성, 최상운, 이휴원, 김은식 부행장 등이 연임됐으며 권점주 소호사업본부장을 부행장보로 새로 선임했다.

부행장 4명이 중임된 것은 통합은행 초기인 만큼 안정적인 경영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모두 12명인 신한은행 부행장단은 기존 신한ㆍ조흥 출신이 5대5 동수(각 6명씩) 구조를 유지하게 됐다.

다만 신한은행은 이번에 연임된 4명의 부행장 임기를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변경, 내년에 통합작업에 대한 성과를 토대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여지를 남겨뒀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신임 부사장에 이춘국 마케팅팀 부장을 새로 선임했으며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에는 임기가 만료된 이진국, 정유신 부사장이 중임됐다.

신한금융그룹 전체로는 올해 임기가 만료된 임원 10명 중 7명이 중임됐다.

신한지주는 이번 그룹 인사와 관련해 ▲그룹의 2007년 전략 목표를 위한 업무 추진력과 변화관리 마인드 ▲통합 은행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정착에 대한 기여도 ▲증권의 개혁을 통한 신규 성장동력 발굴과 그룹 시너지 효과 촉진 활성화 ▲카드 통합업무의 원활한수행과 비은행 경쟁력의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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