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한방병원, 얼굴팔자-눈주름 재생침으로 개선효과 입증

입력 2015-04-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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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형 원장, SCI급 학술지 통해 107명 임상결과 발표

한방 재생침이 팔자주름, 눈가주름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국내 임상결과가 나왔다.

광동한방병원은 오행센터 조진형 원장이 ‘안면부의 팔자주름과 눈주름에 대한 재생침의 효과에 관한 임상연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조 원장의 논문은 SCI급 학술지 eCAM(근거중심 보완대체의학지) 최신호에 실렸다.

이번 연구 결과는 광동한방병원에서 시술하는 한방 재생침이 1회 시술만으로 눈가 주름과 팔자 주름을 얼마나 줄여주는지 객관적인 수치로 비교 분석한 것이다.

이 결과로 미용성형 분야에서 침의 주름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 그리고 국내에서가 아닌 해외 SCI(E)급 학회에서 학술적 성과를 인정해 줬다는 점에서 한의계 뿐 아니라 의학계에서도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7명을 대상으로 한방 재생침 단 1회 시술로, 1달 뒤 검사

이번 논문에서는 광동한방병원에서 2011년 5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팔자주름, 눈가주름 등에 재생침 시술을 받은 107명(외국인 56명 포함)을 대상으로 시술 후 나타난 주름개선 효과를 조사한 것이다.

한방 재생침 시술을 받고 한 달(연구 대상 중 외국인의 경우 1~6개월 사이)이 지난 뒤 피부진단기기로 찍은 영상을 분석, 주름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를 파악했다.

피부진단기기를 이용해 촬영한 평행편광 영상으로 나타난 주름의 양을 확인하고 시술 전, 후 주름의 양을 %로 환산했다. 그 결과 한방 재생침 시술을 받은 환자 107명이 평균적으로 5~8% 정도의 주름 감소 효과를 보였다. 특히, 팔자주름과 눈가주름의 수는 의미있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방 재생침 1회 시술로도 모든 연령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주름의 개수를 줄일 수 있음을 입증 한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 데이터가 쌓이면 연령대 별로 자료를 분석해 다시 발표 할 것”이라고 밝혔다.

1회 시술, 시술시간 40분이면 돼, 바로 일상생활 가능

한방 재생침은 주로 얼굴을 대상으로 하며, 0.5~2㎜ 깊이로 시술용 침을 이용해 진피층까지 자극해주는 시술이다. 이는 피부 속에 있는 어혈(나쁜 피)을 제거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하며, 다시 세포가 재생될 때 콜라겐, 엘라스틴이 분비되도록 세포활성을 유도한다.

물리적 자극을 통해 피부의 콜라겐 재생을 자연적으로 유도하고 피부에 마이크로 홀을 통하여 유효성분의 흡수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MTS(미세다륜침)치료와 원리가 유사하다. 다만, 직접 의료진이 수기(手技 : 손으로하는 기술)로 얼굴 피부에 직접 시행한다는 점이 MTS치료와의 차이다.

수기로 시행하기 때문에 콧망울, 콧대, 눈 주변 등 기기가 정교하게 접근하기 어려운 부위까지 미세한 시술이 가능하며, 안면의 기혈순환을 돕는 경혈점을 강하게 자극해 미백·홍조개선·주름개선·모공개선 효과 등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조진형 원장은 “재생침은 주름의 회복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필러나 매선침(실리프팅)과 비교할 때 약물이나 이물질을 삽입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며 “시술 후 멍이 드는 것 외에 다른 부작용이 없고 20~30대부터 40~60대 까지 자신의 피부재생능력으로 피부가 맑아지고 탄력이 생기고 주름 모공이 개선되므로, 매우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치료법이다”고 말했다.

또 “눈 바로 밑의 잔주름, 눈에 근접한 눈가주름, 콧잔등주름, 입술 위 인중부위주름 등 필러, 실리프팅, MTS 치료가 어려운 부위까지 1만회 이상 의사 손으로 침의 깊이와 방향을 미세하게 조절하며 시술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며, 안면에 위치한 혈자리 자극을 통해 안면 경락이 순환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방시술은 서양의학에 비해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과학적 근거가 미약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결과로 한방 미용성형 침치료법과 관련해 한방 재생침의 주름개선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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