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점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 높아…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5-04-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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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2일 신세계에 대해 면세점 사업 입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신세계가 면세점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의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면세점 사업 입찰에 대한 기대감과 내년 출점 모멘텀을 반영해 Target PER(목표 주가 수익비율)을 13배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전일 신세계는 언론을 통해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을 위한 별도 법인 ‘신세계디에프’(이하 ‘DF’) 설립을 발표했다. 서울 시내 면세점 결과 발표는 7월 중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출자금은 10억원으로 신세계가 100%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며 “이마트 주요 종속법인인 조선호텔이 운영하던 기존 신세계 면세점은 기존 부산 시내, 김해공항, 인천 공항 면세점(2015년 하반기)을 계속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DF와의 영업 조정 등은 면세 라이선스에 따라 유동적”이라며 “관세청 심의 기준으로 인해 신규 법인을 설립 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백화점이 DF 지분 100%를 보유함에 따라 백화점 MD능력과의 시너지까지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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