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vs. 가슴볼륨', 끝나지 않는 고민 해결방법은?

입력 2015-04-22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완벽한 몸매로 잘 알려진 씨스타 소유가 최근 한 케이블 방송 예능프로그램에서 날씬한 몸매와 가슴 볼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살을 빼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지만 가슴도 함께 빠지기 때문에 계산하면서 운동하는 게 고민이라는 것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여성들의 발길이 성형외과를 향하고 있다. 겨우내 소홀했던 몸매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해보지만 볼품없이 빠져버린 가슴 살에 그저 빼빼 마른 체형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 규칙적인 운동에 식이요법까지 병행해도 가슴 볼륨과 날씬한 바디라인을 모두 잡기란 쉽지 않다.

​드림성형외과 정재연 원장은 “다이어트를 한 뒤 눈에 띄게 감소한 가슴 볼륨이 고민이라며 내원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운동을 통해 가슴에 탄력을 줄 수 있지만 지방이 분해되면서 크기가 작아지기도 한다”며 “특히 가슴에는 지방분해를 돕는 베타 수용체가 많아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살이 더 쉽게 빠진다”고 설명했다.

​실제 우리 몸에는 지방분해를 돕는 베타 수용체와 지방분해를 억제하는 알파 수용체가 각각 다르게 분포돼 있다. 베타 수용체가 많을수록 살이 쉽게 빠진다고 볼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가슴과 얼굴 등에 많고 복부와 하체에 적게 분포돼 있다. 뱃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음에도 정작 뱃살은 안 빠지고 가슴 살이 가장 먼저 빠지는 것이 이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고 보다 단기간에 확실한 효과를 얻고자 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워터젯 지방흡입과 줄기세포 테크닉을 이용한 자가지방이식수술이 조명받고 있다. 엉덩이와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채취한 뒤 가슴에 이식하기 때문에 상하체의 신체 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정 원장은 “워터젯 방식의 지방 흡입은 지방 세포에 거의 손상을 주지 않고 지방을 추출하기 때문에 이식된 지방 세포의 생착률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와 함께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지방과 함께 이식해 주면 일반적인 자가지방이식보다 생착률이 70~80% 이상으로 높아진다”고 전했다.

​몸매는 날씬한 편이지만 볼륨감이 부족한 체형이라면 보형물을 이용한 물방울 가슴성형을 고려해 볼만 하다. 내시경을 통해 출혈을 예방할 수 있어 수술 후 피주머니와 압박붕대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고 봉합용 실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1~2일 후 샤워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정 원장은 “물방울 가슴성형이 모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은 아니다”라며 “정확한 신체 계측과 정밀도에 따라 출혈과 통증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HD내시경 시스템의 임상경험이 많고 검증된 전문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03,000
    • +0.07%
    • 이더리움
    • 4,760,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743,000
    • +12.41%
    • 리플
    • 2,136
    • +8.04%
    • 솔라나
    • 357,300
    • +0.68%
    • 에이다
    • 1,509
    • +21.69%
    • 이오스
    • 1,074
    • +14.5%
    • 트론
    • 306
    • +11.27%
    • 스텔라루멘
    • 605
    • +50.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600
    • +10.01%
    • 체인링크
    • 23,980
    • +14.57%
    • 샌드박스
    • 563
    • +17.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