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30일 가정·전력회사용 배터리 공개

입력 2015-04-22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재 미국 네바다주에 건설 중인 테슬라 배터리공장 ‘기가팩토리’ 입구. 출처 블룸버그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오는 30일(현지시간) 가정용과 전력회사용으로 쓰일 초대형 배터리 등 제품 2종을 공개한다고 2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제프리 에반슨 테슬라 투자자관계(IR) 담당 대표는 이날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다음 주 행사에서 기존 배터리 제품이 따라올 수 없는 우리의 새 솔루션이 가진 장점을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소는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있는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다.

앞서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동차가 아닌 새 제품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전기차로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에너지 저장 부문에서도 선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회사는 배터리 부문에서 새 성장동력을 얻게 되는 셈이다. 회사는 이미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 배터리공장인 ‘기가팩토리’를 네바다주에 건설하고 있다. 새 배터리 제품은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다고 머스크 CEO는 밝혔다.

아직 회사가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가정용 배터리 시스템이 태양광 패널과 결합한 형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회사용 초대형 배터리는 평상시 남아도는 전기를 모았다가 전력수요가 ‘피크타임’일 때 전력을 공급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애플, 미국으로 공장 이전할 것…수억 달러 미국 투자도”
  • 한화가 기다리고 있는 LCK컵 결승, 최종 승리 팀은 어디가 될까? [딥인더게임]
  • [투자전략] 이제는 금보다 은?…ETF로 투자해볼까
  •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오는 퇴마록…이우혁 표 오컬트 판타지 [시네마천국]
  • "양산서 미나리 맛보세요"…남이섬ㆍ쁘띠 프랑스에선 마지막 겨울 파티 [주말N축제]
  •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빅테크 '양자' 경쟁
  • ‘무신사 장학생’ 데뷔 팝업…차세대 K패션 브랜드 ‘시선 집중’ [가보니]
  • ‘싱글몰트 위스키 대명사’ 글렌피딕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맛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391,000
    • -1.87%
    • 이더리움
    • 3,973,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470,200
    • -2.27%
    • 리플
    • 3,809
    • -2.73%
    • 솔라나
    • 254,100
    • -1.63%
    • 에이다
    • 1,140
    • -3.96%
    • 이오스
    • 930
    • -1.38%
    • 트론
    • 352
    • -4.35%
    • 스텔라루멘
    • 487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100
    • -2.74%
    • 체인링크
    • 25,830
    • -4.05%
    • 샌드박스
    • 525
    • -4.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