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호텔 화환 비리' 한노총 관광서비스노조위원장 기소

입력 2015-04-22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철희 부장검사)는 호텔 연회장에서 사용한 화환을 무단으로 특정업체에 팔아넘기고 공금을 횡령한 혐의(배임수재 등)로 강남 지역 호텔의 노조위원장 서모(52)씨를 구속기소했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호텔 연회장에서 쓴 폐화환 수거를 특정업체에 맡기고 2009년 7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해당 업체로부터 매달 200만원씩 총 7천80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서씨는 이 돈을 노조원 계좌로 송금받아 관리하며 신용카드 대금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그는 호텔 매각 작업이 이뤄지던 2012년 매각 반대 투쟁을 위해 노조원들로부터 모금한 5억여원 가운데 3천700여만원을 빼돌려 음주운전 벌금을 내는 등 사적으로 쓴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서씨는 한국노총 비상임 부위원장과 한국노총 산하 전국관광서비스노조 위원장도 겸하는 등 노조 내에서는 꽤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99,000
    • -4.12%
    • 이더리움
    • 4,663,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4%
    • 리플
    • 1,890
    • -7.8%
    • 솔라나
    • 323,400
    • -7.52%
    • 에이다
    • 1,292
    • -10.71%
    • 이오스
    • 1,140
    • -0.78%
    • 트론
    • 272
    • -6.21%
    • 스텔라루멘
    • 624
    • -1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4.97%
    • 체인링크
    • 23,340
    • -9.18%
    • 샌드박스
    • 872
    • -16.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