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21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김고은이 멜로 영화 출연을 희망했다.
김고은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차이나타운’(제작 폴룩픽쳐스, 배급 CGV아트하우스) 인터뷰에서 여배우로서 향후 희망하는 장르와 캐릭터를 언급했다.
이날 김고은은 “시나리오를 고를 때 많이 고민하지 않는다. 운명적인 영화가 다가왔으면 좋겠다”며 “연인 사이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린 풋풋한 멜로를 해보고 싶다. 사실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고은은 “‘연애의 온도’를 보고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로맨틱하게 말하지 않아도 일상에서 표현할 수 있는 연인들을 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고은이 주연을 맡은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다.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진 아이 일영(김고은)이 차이나타운을 지배하는 보스인 엄마(김혜수)를 만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식구들과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2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