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 관저 추락 드론서 미량의 방사성 물질 검출

입력 2015-04-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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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관저 옥상에 22일(현지시간) 드론이 추락하고 나서 골판지로 덮여 있다. AP뉴시스

일본 총리 관저 옥상에 추락한 무인 소형항공기 드론에서 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2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수사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관저 직원이 이날 오전 10시27분께 드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인도네시아 외유 중이어서 관저에 없었다.

경시청에 따르면 발견된 드론은 직경 50cm의 소형 카메라와 길이 약 10cm의 페트병 같은 것이 붙어 있었으며 기체는 방사선을 나타내는 마크가 그려져 있었다. 신호탄처럼 불꽃을 내는 통같은 것도 부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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