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압구정백야, 화엄의 반격ㆍ선지의 몰락… 선지해장국 끓여버릴라

입력 2015-04-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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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방송캡처)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의 종영이 한달도 남지 않아 남은 이야기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심사는 여주인공 백야(박하나)의 서은하(이보희)를 향한 복수와 장화엄(강은탁)과의 사랑, 그리고 밉상 캐릭터 육선지(백옥담)의 몰락이다.

복수는 드디어 시작됐다. 지난 131회에서 백야가 조지아(황정서)에게 서은하의 과거를 폭로한 것.

교통사고로 입원 중인 백야는 서은하와 조장훈(한진희)의 이혼 소식을 전하러 온 조지아에게 "오빠한테 들었는데…"라며 조지아 친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백야가 뜸을 들이자 조지아는 재촉했고, 백야는 못 이기는 척 "그냥 듣고 흘려 그럼. 화병으로 돌아가신 거래 어머니"라며 "지금 어머님, 아버님하고 병원에서 사랑 싹트는 바람에 그거 아시고 어머니 병들어 돌아가신 거래"라고 고백해 조지아가 충격 받았다.

여러 가지 캐묻던 조지아가 "근데 엄마, 오빠하고 나한테 더없이 잘했어"라고 했지만 백야는 이내 "양심적이신 거지. 미안하니까. 모른 척해. 어머님 돌아가셨고. 지금 들춰봤자"라며 걱정해주는 척했다.

백야는 "그러니 아버님, 선지 엄마랑 영화 한번 본 것도 그렇게 화나고 기분 나빠서 이혼하자고 했는데, 돌아가신 어머님은 어떠셨겠어. 지금 어머님이 돌아가신 어머님한테 '사모님, 사모님' 했다는데, 그 배신감"이라고 은하의 실체를 계속 폭로했다. 결국 조지아는 "나는 그런 줄도 모르고"라며 눈물 쏟았다.

홀로 병실에 남은 백야가 엷은 미소를 띈 채 "만사는 사필귀정이야"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 모습도 나왔다.

화엄과의 사랑도 결혼 추진으로 발전 중이다. 당초 백야가 정삼희(이효영)와 사귀는 척해 화엄을 힘들게 했는데, 백야와 삼희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 삼희가 화엄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았다.

삼희는 백야에게도 "우리 이제 순리대로 살아요. 물 흐르는 것처럼"이라며 "누구든 물살은 거스를 수 없는 거잖아요. 화엄이 더이상 안 힘들게 했으면 좋겠어요. 서로 아닌 것 같아요"라고 털어놓고 백야에 대한 모든 마음을 접겠다는 뜻을 밝힌 것.

화엄은 적극적으로 결혼 준비에 나섰다. 지난 방송에선 백야를 간호하다 병실을 떠나며 백야의 볼에 깜짝 뽀뽀를 하는 등 애정 표현도 스스럼없는 모습이다.

밉상 캐릭터 육선지가 결국 죽음을 맞으며 몰락할지도 관심 대상이다.

임성한 작가는 전작 '오로라 공주'에서 등장 인물을 개연성 없이 죽음으로 몰고가 '임성한의 데스노트'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압구정 백야도 임성한 작가의 전작 오로라 공주 못지 않다.

백야 곁에서 첫 번째로 죽음을 맞이한 남자는 백야의 오빠 영준(심형탁)이다. 두 번째로 죽음을 맞이한 남자는 백야와 결혼을 한 조나단(김민수)이다. 세 번째로 죽음을 맞이할 뻔한 사람은 정삼희다.

네티즌들은 다음 데스노트에 오를 인물로 백옥담을 염두해두고 있다. 백옥담은 시집을 간 이후 밉상 캐릭터로 변해 끊임없는 이간질을 하고 있다.

압구정백야에 대해 네티즌들은 "압구정백야, 장화엄의 반격과 육선지의 몰락이 기대된다", "압구정백야, 육선지 정말 싫어 선지해장국 끓여먹을래", "압구정백야, 백야의 끝도 좋지 않을 듯", "압구정백야, 참 결론이 궁금하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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