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3일 신한지주에 대해 “부진했던 은행실적 감소를 비은행 계열사 실적 증가가 뒷받침해주면서 전반적인 이익성장을 이뤄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4500원을 유지했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592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5635억원을 소폭 상회했다”며 “예상보다 조금 더 컸던 그룹 NIM하락으로 인해 순이자이익은 우리예상보다 적었고, 몇몇 구조조정 기업 관련 충당금 (경남기업 384억원, SPP조선 138억원, 세동에너탱크 214억)으로 인해 우리 예상보다 대손비용은 높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비은행 계열사의 전반적인 이익 증가 및 일회성 이익으로 인해 순이익은 예상과 부합했다”며 “비은행계열사 순이익 499억 증가에서 가장 기여도가 컸던 곳은 신한금융투자 (순이익 221억)이며 최근 거래대금 증가세를 감안한다면 신한금융투자의 실적호조세는 지속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