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또 “호연은 법인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국민과 고객 나아가서는 나눔의 문화를 실천할 것”이며 “아울러 세무분야의 밝은 빛을 비추어 나가도록 하는 것이 호연의 사회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세금에 대한 문제의식 또한 분명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대기업 총수부터 구멍가게 아저씨까지 양도세, 증여세, 소득세 등 이름만 들어도 머리 한 쪽이 지끈거려오는 것이 세금문제다. 하지만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일반인도 실생활에서 성사되는 모든 거래에는 세금이 그림자처럼 따라 다닌다. 문제는 세금에 대해 납세자들은 좀처럼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하는 일이 드물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세무사 1만명 시대에 접어 들었지만 납세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납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같은 세금이라도 납세자가 기분 좋게 납득할 수 있는 환경을 이끌어 내는 것이 세무대리인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법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하고, 납세자가 처한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야만 납세자를 위한 최고의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 대표는 세무법인 호연의 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치열한 세무시장에서 지금 호연의 위치는 걸음마를 막 뗀 어린아이에 불과하다. 하지만 호연은 고객인 납세자에게는 최상(最上)의 믿음을 주고, 나아가서는 세무법인 ‘호연’하면 세무에 관한 한 믿고 맡길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러한 믿음을 매개로 호연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위선양(國威宣揚)에 앞장서는 세무법인이 되는 것, 이것이 진정 내가 바라는 호연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추사 김정희선생의 「세한도」라는 그림속의 낙관에 찍힌 '장무상망(長毋相忘)'이라는 글귀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이는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라는 뜻으로 영원히는 아니더라도 오래도록 잊지 않고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인연을 평생 가슴에 새기며 함께 가고 싶기 때문이라고 이 대표는 전했다.
[프로필]
▲1963년생 ▲경복고 졸업 ▲국립세무대학 졸업 ▲국세청 조사국 국제조사과·심사과·징세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조사3국·법무과 ▲여의도·영등포세무서 등 일선세무서 ▲국세청 세정혁신기획단 및 납세자신뢰도 평가단 ▲연세대 법무대학원 법학석사(조세법 전공) ▲강남대 세무학 박사과정 재학 중
[수상경력]
▲1993년 업무유공 수상(재무부장관) ▲1994년 업무유공 수상(경인지방국세청장) ▲1996년 S/W경진대회 수상(송무분야 은상, 국세청장) ▲1998년 감사유공 수상(서울지방국세청장) ▲2004년 S/W경진대회 수상(조사분야 동상, 국세청장) ▲2005년 올해의 국세인 선정(국세청장) ▲2005년 행정업무 우수제안 수상(행정자치부장관) ▲2007년 5급 승진리더과정 공로상 수상(중앙공무원교육원장) ▲열린학습동아리 활동 등 업무개선방안 제안 등으로 수상 경력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