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쇼핑하고, 혼자 영화보고, 혼자 밥을 먹는 시간을 익숙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이 많아 타인과 약속시간을 맞추기 쉽지 않거나, 마음에 여유가 없어 이성과 만남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이처럼 외로운 현대인을 보듬어주는 ‘포옹 서비스’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애인대행 서비스나 조건만남, 키스방 등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만남이 불건전하게 변질되거나 사기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해 대부분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이성과의 건전한 만남을 이뤄주는 곳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하루 메이트(www.ha-roo.kr, 이하 하루)’다.
하루는 불건전한 만남을 지양하며 다양한 콘셉트로 이성과 데이트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화관, 드라이브, 카페, 놀이동산 등 소소한 장소에서 데이트하며 풋풋함을 느낄 수 있는 ‘설레임메이트’ △모임 참석이나 쇼핑에 함께 할 수 있는 ‘이상형메이트’ △골프, 스포츠 및 뮤지컬 관람 등의 취미생활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메이트’ △이성과 함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헬스메이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서비스를 이용한 한 남성은 “등산을 좋아하지만 늘 혼자다녀서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성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신청했다”며 “말이 잘 통해 등산하는 내내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하루 관계자는 "다양한 콘셉트로 데이트를 하는 것이 대세인만큼 하루의 세분화된 서비스를 신청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