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1일 김정태 회장이 하나금융지주 주식 2725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등 이자이익 부진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것이 김 회장의 판단이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지주의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총 보유주식수가 5만100주가 됐다.
앞서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3월 2000주,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4월 1000주를 매입하는 등 그룹내 여러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은 그만큼 경영 상황을 잘 아는 위치에 있는 CEO로서 회사의 자산 및 실적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 되었다는 반증이라며 조만간 주가가 재평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