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B2B 특화 '갤럭시 탭 액티브' 출시… IP67 등급ㆍ배터리 탈착식

입력 2015-04-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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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들이 산업 현장에서 적용되는 갤럭시 탭 액티브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구성과 휴대성을 겸비해 기업간 거래(B2B)에 특화된 태블릿 '갤럭시탭 액티브'를 24일 출시한다.

갤럭시탭 액티브는 삼성전자가 유통, 물류, 교통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과 협업해 만든 태블릿으로 기업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주요 기능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투박한 기존의 산업용 제품과 달리 세련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9.7mm의 얇은 두께와 393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했으며, 견고한 내구성까지 갖춰 운송, 물류, 수리, 경비, 건설, 금융업 등 현장 근무가 많은 기업의 소비자들에 유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갤럭시탭 액티브는 탄성 재질의 커버를 사용해 1.2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낙하하는 수준의 충격을 견디며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탑재했다. IP67 등급은 수심 1m에서 30분 이내의 침수를 견디며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보호할 수 있어 눈, 비, 먼지, 분진 등 야외의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도 고장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외근이나 출장, 이동이 잦은 근무자들이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최적화된 기능도 제공한다.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와 ‘울트라 세이빙 모드’를 지원하며 삼성전자 태블릿 제품 최초로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 또한 310만 화소의 자동 초점 카메라를 탑재해 간편하게 바코드 스캔이 가능하고,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지원해 모바일 결제는 물론 다양한 정보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한 번에 여러 단말기 충전이 가능한 '포고(POGO) 핀' 충전기, 작업자가 장갑을 벗지 않고도 쉽게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C펜(C-Pen)', 모바일 보안 솔루션 '녹스(KNOX) 2.2' 등 기업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탭 액티브는 203.2mm(8인치) WXGA TFT 디스플레이,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5GB 램, 4,45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티타늄 그린’으로 출시되는 갤럭시탭 액티브의 출고가는 59만9000원이며, 삼성전자 B2B 판매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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